프랑스의 새로운 AI 무기, '모시'

프랑스의 새로운 AI 무기, '모시'

프랑스 억만장자 자비에르 니엘이 후원하는 AI 연구 비영리 단체 큐타이가 오픈AI의 GPT-4o에 대적할 새로운 AI 음성 비서 '모시'를 공개했습니다. 프랑스는 AI 기술 선도국인 미국, 중국, 영국에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이번 발표는 프랑스가 AI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시도의 일환입니다.

'모시'의 주요 특징

• 다양한 대화 스타일: 70가지 감정과 스타일로 대화 가능.
• 실시간 음성 대화: 에베레스트 산 등반 조언, 프랑스 억양으로 시 낭송 등 시연.
• 선도 기술: 엔비디아의 H100 GPU를 대거 사용하여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큐타이의 지원 배경

큐타이는 자비에르 니엘, 로돌프 사데, 에릭 슈미트 등의 지원을 받아 3억 유로(약 3억2천4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아 설립되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와 메타 AI 출신 연구원들을 고용하여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큐타이 공식 유튜브 캡처)

'모시'와 오픈AI GPT-4o의 비교

큐타이는 '모시'가 오픈AI의 GPT-4o와 유사하다고 주장합니다. GPT-4o는 실시간 음성 질의응답 기능과 사용자가 답변 중간에 끼어들어도 대화를 지속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픈AI는 저작권 논란으로 인해 일부 기능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오픈 소스와 글로벌 플레이어로의 도약

큐타이는 '모시'의 연구 결과를 오픈 소스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는 AI 기술의 투명성을 높이고, 전 세계 연구자들과 협력하여 AI 발전을 도모하는 전략입니다.

유럽의 AI 개발 잠재력

큐타이 CEO 패트릭 페레즈는 "모시는 우리가 기계와 소통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니엘은 '모시'가 유럽이 AI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유망한 지표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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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큐타이가 선보인 '모시'는 AI 음성 비서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픈AI와의 경쟁 속에서 '모시'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그리고 프랑스가 AI 분야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