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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31년, 식당 구상에서 시가총액 1위까지IT_Tech 2024. 6. 20. 13:32반응형
식당에서 밤샘 구상한 게임칩, 31년 만에 ‘AI 황제’ 만들었다
젠슨 황의 엔비디아 이야기
199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대중 레스토랑 ‘데니스’에서 AMD 출신 엔지니어 젠슨 황과 IBM 출신 커티스 프리엠, 휼렛패커드(HP) 출신 크리스 말라코스키가 만났습니다. 이들은 커피를 열 번이나 리필하며 PC에 사실적인 3차원(3D) 그래픽을 구현해 줄 칩 사업을 구상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엔비디아는 31년 만인 2024년 6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으로 등극했습니다.
엔비디아의 급성장
2024년 6월 18일, 엔비디아는 뉴욕증시에서 시가총액 3조3350억 달러를 기록,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에 올랐습니다. 2년 전만 해도 시총 10위권 내에 진입했던 엔비디아는 AI 열풍을 타고 미국 증시 역사상 유례없는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올해 MS 주가가 20% 오르는 동안 엔비디아는 무려 174%나 상승했습니다.
GPU로의 전환과 성공
엔비디아는 창업 당시부터 CPU 대신 GPU에 주목했습니다. 3D 비디오 게임을 구동하는 GPU를 제조해 파는 엔비디아를 주목하는 곳은 많지 않았지만, 젠슨 황 CEO는 대량의 데이터 처리 속도가 중요한 시대가 올 것으로 예견했습니다. 2017년 암호화폐 채굴에 GPU가 사용되면서부터 엔비디아는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 챗GPT와 같은 생성 AI 열풍이 불면서 엔비디아는 AI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시장 장악력과 경쟁사
엔비디아의 시장 장악력이 커지면서 반(反)엔비디아 연합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지만, 엔비디아의 승자독식 생태계는 더욱 공고해지고 있습니다. 경쟁사인 AMD가 꾸준히 가성비 좋은 신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고객들은 여전히 엔비디아 제품을 선택합니다. 지난해 데이터센터용 GPU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매출 기준 점유율은 98%에 달합니다.
사업 다각화와 미래 전망
엔비디아는 로봇 플랫폼과 클라우드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을 창출하려고 합니다. AI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자체적으로 서버를 임대하는 DGX클라우드 사업도 시작했습니다. 월가는 엔비디아 주가의 추가 질주를 예상하며, 애널리스트들은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결론
엔비디아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 AI와 GPU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요 고객들이 자체 AI 칩을 개발하거나 다른 파트너와 협력하면서 엔비디아 GPU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AI에 투자하는 ‘큰손’들이 자체 투자를 줄일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2024.06.06 - [IT_Tech]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돌파! 이제 2위는 엔비디아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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