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오픈AI와의 협력?? 새로운 인공지능 전략 발표: '애플 인텔리전스'의 시대

애플은 최근 개최된 세계 개발자회의(WWDC)에서 새로운 인공지능 전략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아이폰, 아이패드, 매킨토시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생성형 AI 모델로, 올 가을 최신 업데이트와 함께 제공될 예정입니다.

애플 인텔리전스의 주요 기능

1. 온디바이스 AI 처리: 최신 칩셋을 통해 기기 자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거나 애플의 비공개 클라우드 컴퓨터와 연결해 데이터를 처리한 후 다시 받는 방식입니다.
2. 개인 맞춤형 AI 서비스: 사용자의 개인적인 상황과 맥락에 맞춰 AI 기능을 제공합니다.
3. 쓰기 도구: 메일, 메모, 페이지, 서드파티 앱에서 작성된 글을 재작성, 교정, 요약할 수 있습니다.
4. 자동 정리 및 요약: 수업 내용, 기사, 블로그 게시물을 자동으로 정리하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5. 사진 앱 기능: 설명을 통해 사진을 검색하고 스토리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6. 통화 녹음: 통화 중 오디오를 녹음하고 텍스트로 변환하여 요약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7. 개선된 통화 연결: 통화 메뉴에서 두 번 눌러 통화를 연결할 수 있으며, 주소록 상에서 전화 버튼을 누르면 한 번에 통화가 연결됩니다.

 

오픈AI 기술 탑재와 보안 문제

애플 인텔리전스에는 오픈AI의 GPT-4o가 도입되어 시리와 맥 OS상에서도 챗GPT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문 지식 검색, 이미지 및 텍스트 생성 기능을 포함합니다. 그러나 애플과 오픈AI는 협업 관계보다는 계약 관계로 보입니다. 애플은 다른 AI 모델도 지원할 계획을 밝히며, 오픈AI와의 긴밀한 협업 관계를 부인했습니다.

오픈AI 기술 도입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문제도 제기되었습니다. 과거 챗GPT의 버그로 개인정보가 노출된 사례가 있어, 애플 기기에서 GPT 사용 시에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사용자 IP 주소를 가리고, 오픈AI가 사용자 요청을 저장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우려는 여전합니다.

 

 

높은 기기 지원 문턱과 사용자 기대

애플 인텔리전스는 최신 기기에서만 지원됩니다. iOS18은 아이폰 XS, XR, 아이폰 11 이후 제품에서, 아이패드OS 18은 아이패드 7세대 및 아이패드 미니 5세대 이상 제품에서 지원됩니다. 그러나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 15 프로 및 15 프로 맥스, M1 칩 이후 버전의 아이패드 및 맥OS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 도입 시기와 법적 문제

국내 사용자의 경우, 애플 인텔리전스를 빠르면 내년에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통화 녹음 기능은 판매 국가의 실정법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 도입에는 더욱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의 도입이 아이폰 교체 주기를 앞당기고, 애플이 생성형 AI 관련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최신 아이폰을 구매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애플의 새로운 전략이 얼마나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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